• 서울 지하철·시내버스를 월 6만 2000원에 무제한 이용.
• 공공자전거 ‘따릉이’ 추가하면 월 6만 5000원.
• 신분당선 이용 불가.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 버스 이용 불가.
• 올해 상반기 청년(19~34세)을 위한 청년권(5만 8000원 내외) 출시.

온라인 주담대 갈아타기, 초기 흥행 성공

온라인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초기 흥행에 성공했어요.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실시된 지 2주 만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만 1조7000억원이 넘게 신청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용자들은 이들 은행에서 갈아타기를 통해 1.5%포인트 정도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은행들은 초기 수요를 잡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이 넓은 서울 땅 내 집은 어디에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어요. 주택보급률은 주택 수가 거주하는 가구 수에 비해 많은지 적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예요. 주택보급률이 100%보다 낮으면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고, 높으면 주택 공급이 충분하다는 뜻이에요. 지난 2022년 기준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93.7%로 그 전년도(94.2%)에 비해 하락했어요. 주택보급률이 떨어진 원인으로는 급격하게 늘어난 1인 가구 수가 지목돼요.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며 주택 수가 부족해진 거예요.

대기업 취업자 300만 명 첫 돌파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었어요.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8만9000명 늘어난 308만7000명으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어요. 전체 취업자 10명 중 1명이 대기업에 근무하는 거예요. 중소기업 취업자도 역대 최대로 늘긴 했지만, 대기업보다 증가율이 낮아 비중은 오히려 축소됐어요.

훨훨 날아가는 미국·일본 주식
새해 들어 미국과 일본 주식시장이 고공행진하고 있어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들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요. 인공지능(AI) 붐이 불면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특히 상승을 주도하고 있죠.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는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일본 증시는 지난해 약 28%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달러당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수출 기업이 많은 일본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