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마진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작된 이란 전쟁. 현실로 다가온 공포에 가장 마음 졸인 이들은 당연히 전쟁 당사국의 시민들이었겠지만, 우리 국민도 마음이 편치 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전쟁 피해에 대한 걱정은 물론이고, 당장 우리가 느낀 경제적 충격 또한 엄청났기 때문이에요.
주말과 휴일 이후인 3월 2일부터 이틀간 국내 주식시장은 ‘역사적인 폭락’을 경험했고, 뒤이은 ‘역사적 급반등’도 겪었어요. 누구도 쉽게 시장의 변화를 예상할 수 없는 혼돈의 시기가 찾아온 거예요. 요즘은 이란 전쟁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 이야기를 빼놓고는 경제 뉴스를 다루기도 어려울 정도예요.
그래서 오늘의 <디그>는 금융 시장의 혼란과 함께 자주 언급되기 시작한 금융 용어들을 정리해 볼까 해요. 평소엔 뉴스에서도 자주 쓰이지 않아서 금융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외계어처럼 들릴 수 있는데요. 금융 시장이 위기를 맞을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들이에요.
동작 그만! ‘서킷 브레이커’지난 4일 국내 최대 주식시장인 코스피의 주가지수는 하루 동안 12% 넘게 폭락했어요. 역대 가장 큰 하락 폭이었어요. 2001년 미국에서 벌어진 ‘9·11 테러’ 직후 기록됐던 기존 최대 하락 폭을 넘어선 거예요. 금융 시장이 받은 충격은 코로나19 대유행이나 대규모 테러가 일어났을 때보다 더 컸던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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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가지수 하락을 전하는 뉴스에는 일제히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라는 내용이 실렸어요. 코스피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역대 7번째였어요. 보통은 9.11 테러,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등 역사적 위기가 일어났을 때 발동됐다고 해요.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너무 급격한 변동이 일어나서 주식시장이 갑자기 무너져 버리는 걸 막기 위해 도입한 장치예요.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의 여파를 겪던 1998년에 도입했어요. 아주 위험한 특정 상황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주식 거래를 모두 멈춰버리는 제도인데요. 우리나라에선 20분간 모든 거래를 중단하고, 이후 10분간 주식 주문을 미리 받은 뒤 거래를 재개해요. 상황이 너무 위험하니까 ‘일단 얼음!’이라고 외치는 셈이에요. 서킷 브레이커는 우리말로는 과부하나 누전 등을 차단하는 ‘회로 차단기(두꺼비집)’를 뜻해요.
우리나라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조건은 코스피 등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거예요.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주식 거래가 중단된 후에도 하락이 이어져서 하락 폭이 15%를 넘기면 다시 서킷 브레이커(2단계)가 발동돼요. 만약 하락 폭이 20%까지 넘기는 경우 3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고, 그날 주식시장은 아예 문을 닫게 돼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2단계와 3단계가 발동된 적은 없어요.
이렇게 하는 건 투자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예요. 갑자기 시장이 무너져 내리면, 누구라도 주식을 팔아치우고 싶을 수 있잖아요. 서킷 브레이커는 투자자들에게 20분간 ‘정말 이렇게까지 폭락할 일일까?’ ‘지금 파는 건 성급한 결정 아닐까?’라고 생각해 볼 기회를 줘요. 물론 진짜 심각한 위기가 발생했다면, 근본적으로 폭락을 막을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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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 너무 위험해(?) ‘사이드 카’
서킷 브레이커와 비슷한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는 ‘사이드카’도 있어요. 서킷 브레이커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자주 발동되는 안정화 장치예요. 당연히 이번에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겪을 때도 여러 차례 발동됐어요.
사이드카(Side car)는 ‘선물’ 시장의 움직임이 급격할 때 일어나요. <디그>에서 여러 번 소개했던 선물이란 ‘미래 시점의 가격’에 투자하게 만든 시장인데요. 주식은 물론 석유나 천연가스, 금, 구리, 알루미늄, 밀, 쌀 등 정말 많은 것들의 미래 가격을 예상해서 ‘베팅’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에요.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가 보통 사고파는 주식이 ‘현물’이고, 이 주식을 직접 사지 않고도 이 주식의 미래에 베팅할 수 있게 만든 게 ‘선물’이라고 보시면 돼요.
선물시장은 투기적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 금융 시장이 잘 굴러가게 하는 역할도 해요. 대표적인 게 미래 가격에 관한 정보 제공이에요. 예를 들어 1개월 후의 주식 가격을 예상한 선물 거래 정보를 보면 ‘아, 선물 투자자들은 이 정도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구나’라는 정보를 알 수 있고, 주식 투자자들은 적정 가격을 판단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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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선물이 뭔지는 헷갈려도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겠구나’라는 점은 감을 잡으셨을 거예요.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이 현물시장으로 과도하게 번지지 않게 하는 장치예요.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5%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하고, 이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돼요. 발동 후 거래 중단 시간은 5분이에요. 급등 시에는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매수’가 금지되고, 급락 시에는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매도’가 금지돼요.
사이드카가 특이한 점은 서킷 브레이커처럼 모든 거래를 멈추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 매매’만 중단한다는 점이에요. 프로그램 매매는 기관투자자나 외국 투자회사들이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파는 자동 거래 방식이에요. 사이드카가 프로그램 매매만을 일시적으로 막는 건,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이용해서 수익을 내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조금 어렵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그냥 ‘투자회사들이 하는 프로그램 매매는 선물-현물 가격의 차이와 관련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충분해요. 선물 가격 급등락으로 현물 가격과의 차이가 벌어지면, 이걸 이용하려는 프로그램 매매도 급하게 늘어나서 현물 가격을 빠르게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거죠. 이걸 잠시나마 막는 게 사이드카의 역할이고요. 물론 프로그램 매매만을 막기에, 서킷 브레이커만큼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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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돈 채우세요! ‘마진콜’ 한국 주식시장에 닥친 위기처럼 시장이 급변하는 시기마다 등장하는 말에는 ‘마진 콜(Margin call)’도 있어요. 평소에는 쉽게 언급되지 않는 용어이기도 해요.
마진콜은 선물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예요. 선물 거래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거래하기로 정하는 계약인데요. 예를 들어 ‘한 달 후에 A주식을 주당 1만 원에 사겠다’는 계약을 하고 실제 가격이 5000원이 됐을 땐 손해를, 2만 원이 됐을 땐 이익을 보는 방식인 거죠.
선물 거래를 할 때 대금 결제와 계약 시점에는 차이가 있어요. 한 달 후에 주식을 받기로 했으니, 일단 계약금만 내는 거예요. 그래서 선물 거래에서는 계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거래소(증권사)를 통해 증거금(margin)을 위탁하게 하고, 하루하루 바뀌는 주식 가격을 기록해요. 바뀐 가격에 따라 당장 돈을 받지는 않지만, 만약 손실을 계속 기록하다가 처음에 냈던 증거금이 ‘유지증거금’ 이하로 떨어지면 거래소는 ‘마진콜’을 해요. “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나서 증거금이 계약 이행을 보증하기에 부족하니, 더 채워 넣어라”라고 요구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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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 요구를 거래소가 전화로 했기 때문에 ‘콜(call)’이라는 이름이 붙었대요. 이때 투자자가 증거금을 다시 채워 넣지 못하면 거래소는 강제 청산(=반대매매)을 통해 선물 거래를 종결시켜요. 기존 증거금을 모두 잃고 계약도 끝나는 거죠. ‘버티기’를 하면서 손실 만회나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되는 거예요. 투자자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일인 셈이에요.
마진콜이라는 용어는 기존에 제공한 담보의 가치 하락으로 추가 담보가 필요해지는 다양한 금융 거래 상황에서 활용돼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일반 주식을 샀다가, 심각한 주가 하락을 겪을 땐 어떻게 될까요? 주식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증권사는 일종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입금 요구)을 한 뒤 고객 동의 없이 주식을 팔아버려요.
조금 더 복잡한 경우도 떠올려 볼 수 있어요. 투자회사들이 기업을 인수할 때 인수 대금의 일부를 보유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인수한 주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빌려 쓰는 경우를 생각해 볼게요. 기업을 인수하는 건 워낙 큰돈이 드는 일이어서 실제로 이런 사례가 흔하거든요. 예를 들어 1000억 원짜리 회사 지분 100%를 인수할 때 돈은 700억 원밖에 없다면, 나머지 300억 원은 넘겨 받기로 약속한 1000억 원 가치의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미리 빌리는 거죠.
그런데 1000억 원이라고 생각했던 주식 가격이 300억 원으로 급격히 내려가 버릴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담보의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은 “담보가 부족하니 돈을 갚든지 담보를 더 제공하라”고 마진콜을 요구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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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은 역사적인 폭락과 반등을 경험하는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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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장이 위기를 겪을 때 등장하는 금융 용어인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마진콜’ 등도 자주 언급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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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시장 변동의 충격을 완화하는 제도. 마진콜은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를 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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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민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어요. 금융·에너지·실물경제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어요. 특히 중동 위기를 틈타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급등한 상황을 언급하며,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의 ‘7대 비정상 정상화’ 과제를 제시했어요. 대상은 마약 범죄, 공직 부패, 보이스피싱, 부동산 불법행위, 고액·악성 체납, 주가조작, 중대재해예요. 이 대통령은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손해를 보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제도 집행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제도 정비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어요. 특히 부동산 불법행위와 주가조작 같은 시장 교란 범죄는 강하게 처벌해 불법 이익을 얻기 어렵다는 인식을 만들겠다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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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재고 소진’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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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세계 에너지 시장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요.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 이상 오르며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했어요. 브렌트유도 급등해 배럴당 90달러를 넘겼어요.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직전 가격이 70달러 선이었던 걸 고려하면, 정말 빠른 상승세예요.
유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걸프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 사건이에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걸프해역 북부에서 미국 관련 유조선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이라크 바스라 인근 항구에 정박한 유조선이 폭발로 파손됐다는 보도도 나왔어요. 여기에 이란이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공급 불안이 커졌어요.
세계적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봉쇄가 이어질 경우 이라크와 쿠웨이트 원유 공급이 며칠 내 중단될 수 있고, 하루 최대 330만 배럴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2~3주 더 지속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아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 상승세를 완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임박했다고 밝혔어요.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이후 장기적으로 에너지 시장과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일단 미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거래를 막아왔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했어요. 경제 제재로 거래되지 못하고 배에 실린 채 해상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시장에 공급하려는 거예요. 우선 배에 이미 실려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인도가 수입할 수 있게 했고, 추가로 러시아산 원유 관련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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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늘(9일)부터 파업을 두고 찬반 투표에 돌입해요.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에요.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에 관한 찬반 투표를 하는데요. 본부에 소속된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전체 조합원 수는 약 8만9000명으로 추산돼요.
내일(10일)부터 노란봉투법이 시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대기업 노조와 하청업체 노조 등의 파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노란봉투법은 하청업체 노조가 원청 업체와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불법 파업이더라도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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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내 증시가 10% 이상 급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빚투’가 늘어나고 있어요. 하락한 주가를 기회로 여기고 주식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여요. 국내 은행권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국내 은행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일 만에 1조원 넘게 증가했다고 해요.
지난 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 7227억원으로 집계됐어요. 실제 사용된 대출 잔액을 집계한 금액이에요. 전쟁 직전인 2월 말(39조 4249억원)과 비교하면 닷새 만에 1조 2979억원 급증했어요. 전쟁 발발 후 실제 영업일을 기준으로 보면 3일 만에 늘어난 금액인 셈이에요. 마이너스 통장 잔액 규모는 2022년 12월 말(42조 546억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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