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후보자 #스태그플레이션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가 왜 오르고 내리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이걸 결정하는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를 정하는 곳이 바로 중앙은행이에요. 한국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고요.
한국은행의 가장 큰 목표는 물가 안정인데요. 예전에는 경기 과열로 물가가 오르면 ‘기준금리’라는 것을 올리면 됐어요. 기준금리를 올리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비싸지면서 사람들이 돈을 덜 쓰게 되고, 그만큼 물가 상승도 완만해지거든요. 반대로 소비와 투자를 늘려 경제 활성화를 원하면 기준금리를 낮추면 됐고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어요.
소비와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해 경제가 어려운데, 물가는 오르는 데다 한국 원화까지 가치가 떨어지고 있거든요.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지 답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물가를 잡겠다고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들이 한꺼번에 겹쳐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최근 한국은행 총재에 새 인물이 지명됐어요. 평소라면 중앙은행 총재 교체 소식은 다소 멀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최근처럼 물가와 환율, 경기, 부채 문제가 한꺼번에 얽혀 있는 시기에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누가 한국은행을 이끄느냐에 따라 금리 방향은 물론이고, 경제에 대응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의 디깅에서는 새로 지명된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이야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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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물가·저성장 부담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는 결코 편한 상황이 아니에요.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뛰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달러당 1500원대를 넘나들고 있어요.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 부담이 커지고, 기름값이 오르면 기업 비용과 생활 물가도 자극받기 쉬워요.
그런데 소비나 투자 분위기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요. 물가는 다시 오를 수 있는데 경기는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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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도, 올리기도 어려워📈📉
이럴 때 가장 난처해지는 곳이 바로 한국은행이에요. 한국은행의 기본 역할은 크게 두 가지예요. 물가를 안정시키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지키는 일이에요.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게 이런 역할을 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에요.
문제는 지금처럼 여러 위험이 동시에 겹쳐 있을 때예요. 금리를 내리면 경제주체들이 돈을 빌리기 쉬워져서 소비와 투자가 늘어날 수 있지만,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어요.
금리를 올리면 원화 가치 하락을 막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이자 부담이 큰 가계와 기업에는 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고 금리를 그대로 두는 것도 쉽지 않아요. 물가가 다시 오를 조짐이 보이면 중앙은행이 너무 늦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한국의 경제에는 오래된 부담도 있어요. 바로 가계부채예요. 가계부채는 국민들이 집을 사거나 생활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모두 합친 규모를 뜻해요. 국민들의 빚이 많으면 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소비나 대출 상환 부담에 연쇄적인 영향이 생길 수 있어요. 높은 부채 부담이 이어지는 지금은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특히 풀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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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을 대표할 새 얼굴📸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어요. 그동안 한국은행을 이끈 이창용 총재의 뒤를 이을 인물로 낙점한 거예요. 국제결제은행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모여 금융 안정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기구예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되는데, 그 방향을 이끄는 사람이 바로 총재예요.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와 환율, 부채, 금융시장 불안이라는 복합 문제를 함께 다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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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가 2023년 2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은행 세미나에서 대담하는 모습. /사진=매경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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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매파’라는데...🦅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국제금융과 거시경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혀요. 국제통화기금(IMF),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국제결제은행 등 국제 금융의 핵심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고,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분야를 연구해 온 경제학자로 꼽혀요.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네트워크도 두텁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전부터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경고한 것으로도 유명해요.
이창용 총재는 신 후보자에 대해 자신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하고, 그의 취임이 한국 경제와 중앙은행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이 총재는 “나보다 훨씬 능력 있는 분”이라며 “(신 후보자가 총재가 되는 것은) 한은 입장에서 축복일 것”이라고 말했어요.
신 후보자의 강점은 단순히 이력이 화려하다는 데 있지 않아요. 신 후보자는 오랫동안 은행과 가계, 금융회사가 빚을 늘리며 위험을 감수하는 구조를 경계해 왔어요. 물가만 안정돼 보인다고 안심할 수 없고, 금리가 낮은 상태가 계속되면 사람들이 빚을 늘려 자산에 투자하면서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봐온 거예요.
그래서 시장은 그를 ‘실용적 매파’로 분류해요. 매파는 물가 안정을 중시하고 금리를 쉽게 내리지 않는 성향을 뜻해요. 다만 신 후보자는 무조건 금리를 올리려고 하는 강경파로 보기는 어려워요. 그는 물가와 금융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지만, 금리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른바 ‘통화정책 만능론’과도 거리를 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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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보다 더 넓게 보는 사람🔎 중앙은행이 금리만으로 경제를 움직일 수 없다면, 다른 방법도 함께 써야겠죠.
신 후보자는 금리 외에도 대출 규제나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 같은 정책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쪽에 가까워요. 시장에서는 이런 방식을 ‘트윈 트랙’, 즉 금리와 규제를 동시에 쓰는 전략이라고 불러요.
금리를 크게 올리지 않더라도 대출을 더 깐깐하게 관리하거나, 은행이 무리하게 돈을 빌리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식으로 위험을 줄이려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대출 한도를 조이거나, 은행이 위험에 대비해 여유 자금을 쌓도록 하는 방식 등이 여기에 해당해요.
이런 접근은 앞으로 한국은행이 금리뿐 아니라 대출과 금융시장 전반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넓혀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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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떤 말을 했나💬 보통 중앙은행 총재 후보자가 발표되면 과거 발언 등을 통해 그의 성향을 유추하는데요. 신 후보자는 2022년 '주요 20개국(G20)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은 한 번 시작하면 확산하는 특성이 있어 초기 단계에서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물가가 번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한 거예요.
하지만 또 이렇게도 말했어요. “공급 충격에는 통화정책 대응의 한계가 있으며 일시적 충격에는 과도한 대응을 지양해야 한다”고요. 에너지 가격 급등이나 공급망 문제처럼 외부 요인으로 물가가 오를 때는 중앙은행이 금리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2024년 인터뷰에서도 “통화정책은 진공 상태에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재정정책이 있고, 또한 건전성 정책도 있다”고 말했어요. 이 역시도 금리 조절이라는 하나의 수단만 가지고는 경제를 끌고 갈 수는 없다는 관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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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정책 암시에도 신중🧐 신 후보자는 ‘포워드 가이던스’에도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 왔어요. 포워드 가이던스란 중앙은행이 앞으로 금리를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것을 말해요. 보통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나 총재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는 방식이에요.
즉 중앙은행이 앞으로의 금리 경로를 미리 강하게 암시하는 방식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왔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에요. 중앙은행이 시장에 너무 많은 신호를 주면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특정 자산에 한꺼번에 몰리거나 빠져나가면서 가격이 실제보다 크게 움직일 수 있거든요.
앞으로 한국은행의 소통 방식도 지금보다 조금 더 신중하고 제한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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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으로 금리는 어떻게 될까🤷♂️
가장 궁금한 건 결국 이 질문일 거예요. ‘신현송 총재 체제’에서는 금리가 바로 오를까요? 지금 시장의 공통된 해석은 지금은 금리를 당장 올릴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리기도 어려운 상태라는 거예요.
다음 달 10일 열리는 이창용 총재 임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그대로 둘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아요. 중동 사태의 영향이 아직 경제 지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환율 변동성도 큰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다만 이후 흐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중동 사태가 길어지면서 기름값과 환율 상승이 이어지고, 물가가 다시 오를 조짐이 이어지면 금리 인상 신호가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 있어요.
반대로 이번 충격이 일시적이고 소비와 투자가 더 위축된다면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결국 ‘무조건 금리를 올린다’기보다는 상황을 보면서 움직이는, 이른바 ‘조건부 긴축’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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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국의 금리 움직임도 함께 봐야 해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한국도 금리를 쉽게 내리기 어려워요. 금리 차이가 벌어질수록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고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 변수 속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중앙은행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고, 앞으로는 금리 자체보다, 어떤 조건에서 방향이 바뀌는지를 더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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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는 고환율·고물가·저성장이 겹치며 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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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금리뿐 아니라 규제 수단까지 쓰는 ‘실용적 매파’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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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리는 물가·환율·글로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조건부 긴축’ 흐름이 될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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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어요. ‘협상한 적이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하던 이란 측도 점차 대화를 나눈 사실 자체는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해요. 하지만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예상하기 힘들어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23일에는 이란과 대화를 나눴다며 공격을 5일간 보류했어요. 그는 이란 측에 ‘핵 포기’ 등 15개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거의 모든 사항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어요.
이란 측은 즉각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란 측의 일부 고위 인사가 미국 측과 대화를 나눈 사실 자체는 인정하는 분위기예요. 이란은 미국의 피해보상을 강하게 요구해 왔어요. 양측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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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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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지난 23일 한때 1510원을 넘어섰어요. 이후 다시 조금 내려갔지만, 잠깐이라도 1510원을 넘어선 건 약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계속되던 2009년 3월 이후로는 가장 높은 원·달러 환율이었다고 해요.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은 원유 수송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는데요. 국제유가가 치솟고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자,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오름세를 보이는 양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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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에너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선제 대응을 주문했어요.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와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진 만큼, 언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히 수립해달라”고 지시했어요. 또한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을 하고, 국민도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 쓰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어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화력발전에 활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발전과 석탄 발전 활용을 대폭 늘릴 계획이에요.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발전 용량의 80%만 가동해야 했던 석탄 발전 규제를 완화하고, 정비 중인 원자력발전소 5기는 5월까지 재가동하기로 했어요. 동시에 재생에너지 보급도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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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 기업의 공장이 문을 닫는 사례가 발생했어요.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3일부터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가동을 중단했어요. 나프타는 석유를 정제할 때 섭씨 140~180도에서 분리되어 나오는 고분자 탄소화합물이에요. 국내로 수입되는 나프타의 54%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는데, 중동전쟁 직후 이란이 해당 해협을 봉쇄하면서 나프타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요.
LG화학 여수 NCC 2공장에서는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해서 에틸렌을 만들어요. 에틸렌은 플라스틱, 합성수지, 코팅 소재 등 기초 소재의 핵심 원료예요. 조선·자동차·반도체·철강 같은 우리나라 핵심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죠. 공장이 멈추면서, 국내 산업 전반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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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그팀이 속해 있는 매일경제가 올해 60주년을 맞았어요. 뜻깊은 해를 기념하려고 각 부서와 팀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해요.
언론사와 그다지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의류 회사와 함께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협업도 준비 중이래요. 한 번 구경해 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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